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1년 여 만에 다시 예능에 얼굴을 비춘다.
채널A는 9일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8월 방송되는 채널A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반려견의 문제 행동 이면에 있는 보호자의 원인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강형욱이 단독 출연한다.
영상에는 "늑대가 되어버린 문제견을 고칠 강형욱이 온다"는 문구와 함께 통제가 어려운 반려견들을 훈련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강형욱은 이번 예능을 통해 반려견 행동 전문가로서 반려견과 보호자의 생활을 세심히 들여다보고 솔루션을 제시해 이들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예정이다.
한편,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는 지난해 5월 자신들이 대표로 있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고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강형욱 부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고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수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지난 2월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갑질 논란' 혐의를 벗은 강형욱이 새 예능을 통해 '개통령'으로서 다시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